이 사람을 공개수배합니다.
아이디 : 네그레도
갑자기 살갑게 다가와서, 길드 들생각있냐고.
낯설지 않는 친화력과 살갑게 대하는 이 태도....
여호와의 증인이 생각납니다...
예의상 단칼에 거절하지 않고....돌려말하기...시전
아 좀...
레벨업 핑계대고 거절을 해보지만 구구절절
계속해서
권사님께서 그래도 눈치가 있으신지.
같이 사냥해주겠다고 꼬드기십니다.
저는 성직자라 솔플이 불가능해서 이 달콤한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헤헤...
감동의 거짓 눈물 시전.
기분 좋아서 축복까지 걸어주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갑자기 슈라왕 슈라토가 저희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알고보니 네그레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타이밍에
말없는 뉴비를 자신의 길드로 가입시켜가는 모습을 보여주시더군요.
존나 다단계 장기팔이 길드인줄알았는데...
이러한 모습에 저는 우와 이길드 열심히 활동하고
되게 친절하구나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게 이러한 선행을 저만 알면 되겠나요?
고둠러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었지요.

젖과 꿀이 흐르는 말과 함께...
계속해서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셨지요.
게다가 길드가입 선물도 준다니 저는 이제 거의 넘어갔습니다 ㅎㅎ.
이미 꿀같은 유혹에 홀라당 넘어간 저는
이런거는 글 들은 콧방귀며 사냥하고 있었지요 ㅎㅎ.
하지만 고둠러너들의 우정을 배신할 수 없어서.
저는 구구절절 사양하였지만...
권사님은 끝까지 저를 포기할 수 없다며,,,
놔주지를 않으셨습니다 ㅠㅠ.
저는 결국...마지막으로 친구가 있기에 길드에 가입할순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네?
?!?!?!?!?!?!
저는 믿음과 홀리파나를 잃고 말았습니다...
볼장 다봤으니 쉬러가신다는 권사님...
엉엉 ㅠㅠ

으허허허헣ㅇ헝헝헝,ㅎ,ㅎ그휴그규규ㅠ휴ㅡㅠㅠ휴ㅠㅠ지
역시 천채 고둠러 위우프...그런 말은 41찍고 했어야 한다고
말해주셨지만...이미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ㅠㅠ.
죄성합니다....
그건 알아서 뭐하게요?
저는 좀더 할거라고 말하였습니다.
자기 편의점 갔다와서 또 사냥하자고 립서비스 해주시는 네그레도니뮤ㅠ
30분이 지나고 한시간이 지나고 이 일지를 작성하는 이 시간에도...
그에게서의 연락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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