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2] 연재글] OLD GOD's 800 늑대의 시간 - 1화 -
845년 라그나르는 5000명의 바이킹을 실은 120척의 배로 센 강 어귀로 이끌어 파리로 향했고,
파리는 바이킹들에 의해 쉽게 함락되었다.
이에 프랑크 왕국의 왕이자 샤를마뉴 대제의 손자인 샤를은 파리를 파괴되지 않는 대신
막대한 양의 돈을 지급하라는 라그나르의 요구에 동의했다.
바이킹 문헌에 의하면, 라그나르는 7천 파운드라는 엄청난 양의 은을 요구해서 받아냈다.
그는 계약을 지켜 파리를 건드리지 않고 떠났다.
그러나 라그나르는 나머지 북부 프랑스를 지나가며 모조리 약탈하며 그의 앞길을 막는 것이라면 모두 물리쳤다.
프랑스를 지나 865년에는 라그나는 북쪽으로 기수를 돌려 영국에 상륙했다.
그는 아엘레 2세가 다스리는 북부 노섬브리아 왕국에 좌초한다.
라그나르는 그 해에 아엘레 2세와 싸우게 된다.
그리고 그의 인생에 있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패배하게 된다.
라그나르는 노섬브리아 왕국의 군사들에게 사로잡혀 독사로 가득찬 항아리에 던져진다.
라그나르는
"새끼 멧돼지들이 늙은 멧돼지의 상황을 안다면 어떻게 꿀꿀거릴까!"
라는 말을 남기고는 숨을 거뒀다.
바로 다음 해인 866년.
라그나르의아들 이바르 로드브로크가 바이킹 정예군단을 이끌고 복수를 위해 영국으로 원정을 온다.
이바르는 아엘레 2세의 군대를 격파하고 사로잡아 고통스러운 죽음을 선사한다.
한 편. 소왕국 우플란드에서 늑대무리가 마을을 습격하게 된다.
다른 늑대들의 경우는 종종 침입이 있었던 지라, 마을 경비대만으로 충분히 제압이 가능했지만,
그 늑대들 사이에 한 크고 강한 인간의 아이가 함께 싸우고 있음을
알게된 주민들은 충격을 받는다.
주민들은 그 인간에게 필사적으로 저항하였으나 역부족이였고,
목표였던 식량을 성공적으로 노획함은 물론 오히려 형제 늑대들이 후퇴
할 때 까지 뒤를 막아주고 유유히 빠져나가기까지 한다.
습격사건 이후 생존자들은 왕인 위대한 바이킹 라그나르의 둘째 아들.
비에른 굳센자에게 이 사실을 보고한다.
비에르는 즉시 병사를 소집하여, 늑대퇴치에 나선다.
사냥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인간 아이와 소수의 늑대만 남게되었다.
우플란드의 장군 10명이 이 아이와 결투를 벌이지만, 모두 당하게 되고
비에르는 신경독이 발라진 화살을 맞추어 늑대의 아이를 제압하게 된다.
이 후 비에르는 이 늑대의 아이에게 인간 문화를 가르친다.
범상치 않은 영특함으로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인간의 문화를 학습해갔으며 불과 1년 뒤.
훌륭한 전사로 거듭나게 된다.
이 후 비에르는 성장한 늑대의 아이와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 패배하고 만다.
비에르는 처음 이 아이를 만났을 때 부터 오딘이 보낸 신의 사자로 여기고 있었던 것 이다.
비에르는 늑대의 아이를 자신의 왕으로 섬기게 된다.
서기 867년.
늑대의 아이는 Russ가의 시초.
Leman Russ로 역사에 등장하였으며, 운명은 거대한 흐름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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